[휘페스타 maker]살기 좋은 전원에 편안함을 디자인하다- 인테리어 박효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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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전원에 편안함을 디자인하는 휘페스타 인테리어 박효서 차장


전원주택 건축은 설계, 시공,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부 작업을 통해 이루어지는 ‘종합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튼튼하고 쾌적하고 안락한 집을 짓기 위해서는 각 공정에 치밀한 작업이 필요하지만, 인테리어는 건축의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실용적인 부분과 입주민이 편안하게 생활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입니다. 휘페스타의 인테리어를 총괄하는 박효서 차장으로부터 완성도 있는 휘페스타의 인테리어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박효서 차장님 안녕하세요. 휘페스타 인테리어 총괄담당이라고 들었습니다. 휘페스타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박효서 차장) 서른살부터 인테리어 일을 시작했는데 현재 13년차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4월에 휘페스타에 입사했습니다. 그동안 상업공간이나 공공건축 부문의 작업을 많이 해왔는데 주거공간 인테리어 업무를 해보고 싶어 양평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휘페스타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휘페스타는 주거 환경을 살리는 자연친화적인 요소에 강점을 두는 현장이라는데 매력을 느꼈습니다.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고 고객에 맞춰 설계에 임하는 박효서 차장


휘페스타의 인테리어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그리고 박효서 차장님이 중점을 두는 사안은 어떤게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박) 우선 처음부터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고객들은 외관 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에 대해 여러 가지 구상을 가지고 집짓기를 시작하는데 설계, 시공 책임자들과 함께 최초 미팅에 참여합니다.

최초 미팅을 한 후에 평면을 구성하고 평면도에 대한 수정안을 주고 받으며 인테리어 설계가 확정되는데 고객 요청에 따라 여러 번의 수정 과정이 생깁니다. 마감재나 가전, 조명 모두 고객들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어요. 알아서 해달라는 경우에 가장 고민이 많습니다. 하하하.


인테리어 Tip -'직접 만나서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만져보는게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방법'


좋은 집은 좋은설계에서, 완성도 높은 집은 인테리어에서 비롯된다고 들었습니다. 건축주의 의견을 반영한 인테리어 설계는 어느 정도 기간이 소요되나요?


박) 1차 미팅에서 평면도까지 약 4주 정도 걸려요. 그 이후 건물 외관을 고려해 평면도 상의 변화가 적용되면 2개월, 그때부터 3D 모델링, 투시도 작업이 이루어져요. 첫 시작부터 약 3개월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고 보면 됩니다. 마감재 확정은 골조 작업이 끝나가는 시점에 디테일 하게 의견을 나눕니다.

그리고 건축주 분들이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오시는 것보다 정보를 많이 가져 오는 게 인테리어 설계에 도움이 돼요. 타일 등 자재 선정은 직접 만나서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만져보는게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이죠.




인테리어 총괄로 입사하신지 두 달 조금 넘었다고 들었습니다. 약 2개월간 휘페스타 건축주 분들과의 만남과 휘페스타 단지의 느낌은 어떤가요?


박) 전원생활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는 분들 특유의 여유로움이 느껴져요. 긍정적인 마인드에 밝은 성격이랄까요. 그런 분들이 주를 이룬다고 봐야죠. 건축주 각자가 추구하는 주택은 각양각색이지만 한 가지 공통적인 부분은 자기 집을 짓는 일이 평생에 없는 경우가 많잖아요. 많은 정보를 알아보고 오셔서 저도 놀라는 부분이 많아요. 알아서 믿고 해주시겠지 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워낙 집짓기는 중차대한 일이라서 사전 정보나 지식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맞춤형설계의 휘페스타와, 주거공간을 인테리어 하고 싶은 소망이 시너지를 이룰것 같다는 휘페스타 인테리어 총괄


휘페스타의 인테리어에 대한 박 차장님의 방향성은 어떤가요?


박) 인테리어에 대한 특별히 방향성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휘페스타는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설계로 고객들의 요청에 완벽을 기해 완성도 높은 집을 지어 양평 일대에서 집 잘 짓기로 소문난 곳이죠.

커스터마이징 설계는 머리에 떠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 지어졌을 때 실생활에서 편리하고 아름답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인테리어 작업은 눈 앞에서 잘 됐는지 안됐는지 보여지는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고객 소통을 통해 세밀한 작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른 공정도 중요하지만 인테리어는 완성도 측면에서 평가 받는 거라서 인테리어에 대한 책임이 무겁죠.




최초 미팅 이후 여러 번의 수정 과정을 통해 인테리어 설계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박)각 공정에서 구조도면이나 건축, 전기설계 도면이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3D 모델링 작업을 진행합니다. 콘센트 스위치 전등 전등밝기 등의 기본계획과 매뉴얼이 있어요. 평면도 나오고 나서 고객들과 의견을 나누고, 건축주 의견을 수렴해 적용합니다. 건축주 본인이 결정을 하고 난 후에도 제가 제한한 걸 채택하는 경우도 있어요.

건축주와 소통하다 보면 제안하기가 쉬워져요.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하는 건축주가 오히려 힘들죠. ‘알아서 잘 해주세요’의 압박감이죠. 하하. 수정이 반복되기도 하지만, 건축의 주체는 제가 아니기 때문에, 살아갈 분들이기 때문에 의견을 수렴해야 합니다. 저는 다만 조언할 뿐인데, 뜯어 말려도 하고 싶은 건 하는 분들이 있어요. 사용에 문제가 안 될 부분에서 제가 다시 제안을 하게 되죠. 오신 분들이 다 좋으셔서 잘 소통해서 좋은 방향으로 제안을 하면 만족하셔서 받아들입니다.



사무실과 현장을 오가며 고객이 원하는 인테리어의 마감과 품질을 체크하는게 하루 일과의 시작, 그리고 사무실


건축주와 함께 인테리어에 접근하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차장님께서는 건축주 각자의 성향을 어떻게 체감하시나요?


박) 개인의 취향이 가장 뚜렷하게 느껴져요. 젊은 분들은 확고한 취향이 있어요. 문 싱크대 타입에 대해 색상, 디자인 등에 대한 호불호가 확고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40~50대는 밝고 깔끔하고 튀지 않는 걸 선호하는 것 같아요. 20~30대는 공간 구성도 직접하고, 아이디어를 갖고 와서 적용가능 여부를 물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화를 전공하셨는데 인테리어 작업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나요?


박) 그림을 그리면서 공간 만드는 걸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머리도 쓰고, 손도 쓰고, 몸도 쓰고 하는 공통점이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그림 그리는 연장선에서 생각해 남들 보다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하하하.

한편으로는 그림을 그린 경험을 살려 선이나 색감, 비율, 조화 등을 토대로 건축주 분들이 결정하기 편하게 제안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인테리어에 대한 변화가 많아졌습니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공간구성에 대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박효서차장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는 어떤 게 있나요?


박)요즘은 방송이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인테리어 동향이 소개되고 있어요. 최근에는 무문선, 무몰딩 등 깔끔한 형태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요. 6~7년 전에는 화이트 톤이나 원색의 무난한 톤 위주로 소위 북유럽 스타일이 인기가 있었죠. 요즘은 복고 빈티지의 뉴트로 스타일을 비롯해 카페 분위기를 주거공간에 반영하려는 취향도 많이 나타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도 눈에 띄는데요. 아파트나 빌라, 단독주택 전반에 걸쳐 홈트레이닝, 홈오피스 공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요. 수도권 전원주택은 근무지와 거리가 있는 점을 감안해 홈오피스, 홈트레이닝 공간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현관 옆에 손 씻는 세면대를 설치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주거 트렌드에 맞춰 평소 인테리어 공부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박)동료들과 관련 정보를 주고받고, 유튜브나 구글링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찾아 봅니다. 해외 매거진도 많이 참고하구요. 업체들로부터 제품에 관련된 정보를 받아서 취합하기도 합니다. IOT, 전자 기기 쪽이 많이 발달하고 있어요. 깔끔한 천장 마감을 위해 센서도 눈에 띄지 않게 설치하는 등 소재와 새로이 개발된 기기를 현장 인테리어에 적용하고 있어요.

쉬는 기간에 여행을 할 때는 인테리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곤 합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홍콩에 가곤 했어요. 상업 공간이 많이 때문이죠. 쉬러 가더라도 직업상 인테리어가 눈에 보이죠. 트렌드나 유행이 있기 때문이죠. 나라와 환경, 기후가 달라 다르게 구현되는 부분이 많이 보여요.

사실 주거공간 보다는 제가 그동안 주력해 온 상업공간이 인테리어 비중이 더 높죠. 제 스스로 경험하고 검증했기 때문에 주거종간에 반영할 때 자신감이 생깁니다.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전원생활의 시작과 종착점이 인테리어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박차장 님은 전원주택에 있어서 인테리어는 어떤 것인지를 여쭙고 인터뷰를 끝내겠습니다.


박) 전원주택에서 있어서 ‘생활’이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꿈꾸는 환경에서의 생활, 삶을 구현하는 것이죠. 아침에 눈뜨고 밤에 눈을 감을 때까지 나의 환경을 구성하는 거죠.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전원을 생각하는 만큼 스스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걸 선택해서 구현해야 한다. 서울이 살기 편한 곳이지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전원생활의 시작과 종착점이 인테리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휘페스타 인테리어 총괄 박효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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