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페스타를 통해 완벽한 커스터마이징 건축을 경험했다는 두메향기1호세대입주자
휘페스타 두메향기에 입주하신 첫 번째 세대이십니다. 제일 먼저 입주를 하셨다는 것은, 결정도 그만큼 빨랐다는 의미일 텐데요. 휘페스타로 빠른 결정을 하신 이유는 뭘까요? 어떤 점이 마음에 드셨는지요?
이) 일단 집 터를 본 순간 주위 자연경관에 매료 되었고, 저희들의 취향에 맞게 전문가 분들이 완벽히 커스터마이징 해주시는 건축과정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었습니다.
세) 요즘 전원주택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지만 휘페스타처럼 입주자의 취향과 의견을 두루 반영해주는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처음 미팅 때부터 설계, 시공, 인테리어 각 파트를 담당하시는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저희들의 요구사항을 세심하게 들어주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한번에 전체 과정을 전문가 분들께서 차례차례 과정별로 꼼꼼히 설명해주셔서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소리가 좋은 연주 홀처럼 내부를목재로커스터마이징시공한두메향기1호 세대- 숲 속의 피아노 하우스
모두 클래식 연주자시라고 들었습니다. 집을 지으실 때 두 분의 직업과 관련되어 특별히 커스터마이징한 부분이 있었나요?
이) 저는 피아니스트인데 여러 무대에서 연주를 해보니 가장 울림이 좋고, 자연스러운 소리가 나오는 곳이 바로 나무로 지어진 홀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을 짓는다면 목조 주택으로 하길 원했고, 또 집에서도 연주하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거실을 홀 느낌으로 육각 모양으로 제시해보았습니다. 저희가 원했던 것이 거의 다 적용이 된 셈이죠.
세) 저희가 둘 다 연주자이다 보니 언제든 소음 걱정 없이 편하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고 단독주택이 최고의 해결책이었습니다. 또한 거실도 설계 단계부터 연주가 가능한 공간으로 생각하고 구상했고, 마무리인테리어까지도 클래식한 분위기로 마감해 연주공간의 느낌까지 살리고 싶었습니다.
서울에서 이사온 지 몇 달 만에 아이들은 감기도안 걸리고 더욱 건강해 졌다고 한다
자녀분들이 아직 어린 것으로 들었습니다. 혹시 두 자녀를 위해 특별히 커스터마이징한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 아무래도 다락방이죠, 초기설계는 2층주택이었는데 저희가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3층 다락방을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었고, 휘페스타의 전문가 분들이 흔쾌히 아이디어를 받아주셔서 밤이면 누워서 유리창으로 밤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는 멋진 다락방이 만들어졌죠.
세) 마당의 모래놀이 공간도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커스터마이징 된 부분이라고 봐야 하겠죠. 원래는 마당 조경 할 때 텃밭을 만들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주셨는데 저희가 거기에 뭘 심을까 고민하는 사이, 아들이 점령해서 지금은 모래놀이 하는 곳으로 용도가 변경됐답니다 ^^
자녀분들도 전원주택에서 생활하는 것을 좋아하나요? 휘페스타에서 살기 이전과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 저희 큰아들은 5살이구요 작은 아들은 6개월 아기인데요. 5세 아이다 보니 아무래도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제일 필요했었는데 전원주택으로 이사하니 층간 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집안에서 놀 수 있고, 또 마당에서 자연을 벗삼아 나무에 물주고 모래놀이도 자유롭게 하면서 성격도 훨씬 밝아지고 밥도 더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여러 가지로 얻은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세) 아이들이 둘 다 남자 아이들이라 아무래도 뛰어 놀고 싶어하는데 서울에 있을 땐 그게 쉽지 않았어요. 여기 오고 나서는 너무 잘 뛰어 놀고 성격도 많이 활발해져서 이젠 감기도 안 걸리고 훨씬 건강해진 것 같아요. 또 놀고 싶다고 하면 저희가 안 된다고 막을 이유도 없어서 아이들과 실랑이 벌일 일도 줄어드니 너무 화목해진 것 같습니다.
집을 지어오신 과정이 궁금해집니다. 휘페스타를 통해 전원주택을 지으시면서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나요?
이) 첫 미팅 때부터 입주까지 자주 만나면서 저희의 아이디어나 요구사항을 항상 전달할 수 있었고, 또 최대한 반영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주말이면 이 곳으로 드라이브 온다는 생각으로 자주 현장을 찾아 저희의 생각대로 집이 지어지는 과정을 보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세) 휘페스타 분들께 정말 감사했던 건, 저희에게 어떤 아이디어라도 아무 때나 편하게 알려달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자주 연락을 드리면서 저희의 생각을 말씀 드렸고, 그때마다 저희의 생각을 최대한 반영해서 지으려는 열의를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때론 저희의 요청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아주시기도 하셨는데,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우리 집을 지어주시는구나, 속으로 많이 놀랐습니다. 설계부터 완공까지 일정도 세심하게 조율하면서 진행해 주셔서 집을 짓는 과정이 늘 즐거웠고요. 저희들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전원주택의 겨울 난방문제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겨울철 난방에 염려되는 점은 없으셨나요?
이) 평생 서울이나 뉴욕, 도시에서만 살아봐서 전원주택의 겨울은 어떨까 걱정했었는데, 이번 겨울을 지내보니 아파트와 다른 점을 못 느낄 정도로 한번 보일러를 틀었다가 꺼도 온기가 오래 지속됐습니다. 시공과정에서 휘페스타 전문가 분께서 말씀해주시길 좋은 재료 제대로 쓰고 순서 지켜서 시공하면 난방은 큰 문제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날이 더워지기 시작했지만 단열과 기초공사 잘 되어서인지 실내가 덥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세)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를 먼저 하자면, 저희가 서울에서 살던 20평 정도의 빌라에 비하면 가스비가 늘어난 건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라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었고요, 비용이 좀 올라간 것을 제외하면 전혀 불편이나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집이 왜 이렇게 따뜻하지, 하고 놀랐던 때가 많았어요. 생각보다 보일러를 많이 틀어놓지 않아도 따뜻하고 안락했습니다.
이 질문을 먼저 드렸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서울에 직장이 있으시고 자녀분들이 아직 나이가 어린데요, 도시생활을 떠나 타운하우스 생활을 결정하신 이유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전원주택생활에 관심 있는 분들은 많지만 막상 도시를 떠나는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분들도 많으시거든요.
이) 저희 부부가 육아휴직을 쓰고 두 달간 유럽여행을 했었는데요, 자연에서 맘껏 뛰놀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전원 생활을 결심했습니다. 도시가 주는 편리함도 있지만 자연 속에 어우러져 사는 사람들의 ‘건강한 행복’이 더 부러웠습니다. 예전엔 층간 소음때문에라도 집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를 말리느라 힘들었지만 이젠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맘껏 뛰어 놀다 보니 편식 없이 밥도 잘 먹고 잠도 잘자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크는 아이들을 보면, 아이들은 이렇게 크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출퇴근 시간은 시내에서도 늘 밀리잖아요?
그러면 휘페스타가 위치한 양평이라는 지리적 위치도 전원생활 결정에 영향을 미쳤겠군요?
이) 네, 그럼요. 서울 중심권까지 30~40분이면 갈수 있는 위치인데다 계절 따라 변하는 남한강의 풍경을 따라 출퇴근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양평은 상수원보호구역이라 그런지 더욱 자연환경이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요즘은 미세먼지문제도 심각하지만, 이곳의 공기는 도심과 비교할 수 없이 좋고요. 저희 부부는 음악을 해서 그런지 소리, 소음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도시에서 생활할 때는 도시소음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곳에 처음 와서 집터를 둘러보는데 작은 새소리 말고는 들리지 않는 숲 속의 고요함이 정말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삶과 일의 균형을 찾는 트렌드와 웰빙을 지향하는 생활방식 등이 전원주택 붐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전원생활을 먼저 시작하신 입장에서 전원주택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어떤 점을 신경 쓰면 좋을지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이)삶에서 중요한 것들의 우선순위를 정리해보고, 그 순위에 따라 전원생활이 적합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먼저 따져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직장이 서울이라 거리가 멀어지는 불편함도 있고 도시만큼 주위 편의시설이 많지 않은 데서 오는 귀찮음도 염려되긴 했지만 전원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평화롭고, 자연친화적인 생활이 도심생활의 편리함보다 가치 있게 느껴졌지 때문에 전원생활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세) 저희가 전원주택으로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쉼’이었던 것 같아요. 계약하기 전에 기초공사만 끝난 상태에서 이곳에 왔던 날의 느낌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귀도 편하고, 눈도 편하고, 목도 칼칼하지 않은, 정말 심신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집이 지어진 것도 아닌데 그냥 이곳에 서있는 것 만으로도 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죠.
도시생활이 주는 스트레스나, 연주연습을 하면서 쌓인 긴장감 같은 것들이 사라지는,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출퇴근의 거리를 감수할 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도 해야 하고 도시생활의 편리함도 일정 부분 포기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지만,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무엇을 더 얻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입주하신지이제 2달이되어갑니다. 짧은 시간입니다만, 이곳으로 이사 오시고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 이었나요?
이) 층간 소음 걱정 없이 맘껏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저희가 이사 오고 나서 밤에 아이들 재우기 전에 아이들을 위해 짧게 몇 곡 연주하는데 그 순간들이 너무 좋고, 또 육아적인 차원에서는 아이들을 맘껏 풀어 놓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아이와 함께 꽃도 심을 수 있고 숲 속길 산책도 하며 뭐든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 점이 너무 좋습니다. 또한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세) 전에는 어디 여행을 가야 감탄하면서 즐길 수 있던 풍경을 일상에서 늘 대하며 산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첫째 아이가 마당에서 자전거를 타고 노는 동안 저는 햇볕을 받으며 책을 읽고 있으면 모든 것이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이런 기분은 이곳이 아니면 느낄 수 없었겠죠.
혹시 그 동안, ‘아, 전원생활! 이런 점은 예상하지 못했다’하는 부분 있으신가요? 어떤 에피소드랄까?
이) 옷차림인것 같습니다. 그 동안은 출근하고 바로 집에 오면 별로 나갈 일이 없었는데 마당이 있는 집에 살다 보니 마당 출입이 용이한 옷과 신발이 필요하더라고요 저는 키도 작고 그래서 힐을 즐겨 신는데 마당에서는 그런 신발이 안 어울리잖아요, 그래서 운동화와 편한 신발들, 편한 옷을 일부러 구입하게 되더라고요. 스타일이 전원생활에 맞춰 좀 바뀌게 된 거죠.
라이브 방송으로 부부께서 연주회를 하셨습니다. 앞으로 혹시 휘페스타 가족들을 위해서 연주해 주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이)저희가 휘페스타 - 두메향기에 입주한 첫 세대인데, 이제 곧 많은 분들이 차례차례 입주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기회에 입주 민들과 연주회를 통해 소통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연습 열심히 하고 있겠습니다 ^^
휘페스타 타운하우스에 오랫동안 두 분의 아름다운 연주가 행복하게 흐르기를 기대해 봅니다. 긴 인터뷰 감사합니다.
HOUSE story
클래식 음악가 부부+자녀2명의 가족 구성원으로 1층 거실 그랜드피아노 설치하였고 거실 중정부를 통한 연주교감을 하는 설계로
1층 분리형주방과 손님방2층 천정고를 높인 마스터 룸을 두었습니다.
2층 동성자녀들 룸과 다락방 아이들 놀이공간을 마련하였으며 벽돌집, 기와지붕으로 숲 속의 피아노하우스를 완성하였습니다.
휘페스타를 통해 완벽한 커스터마이징 건축을 경험했다는 두메향기1호세대입주자
휘페스타 두메향기에 입주하신 첫 번째 세대이십니다. 제일 먼저 입주를 하셨다는 것은, 결정도 그만큼 빨랐다는 의미일 텐데요. 휘페스타로 빠른 결정을 하신 이유는 뭘까요? 어떤 점이 마음에 드셨는지요?
이) 일단 집 터를 본 순간 주위 자연경관에 매료 되었고, 저희들의 취향에 맞게 전문가 분들이 완벽히 커스터마이징 해주시는 건축과정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었습니다.
세) 요즘 전원주택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지만 휘페스타처럼 입주자의 취향과 의견을 두루 반영해주는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처음 미팅 때부터 설계, 시공, 인테리어 각 파트를 담당하시는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저희들의 요구사항을 세심하게 들어주시는 것이 좋았습니다. 한번에 전체 과정을 전문가 분들께서 차례차례 과정별로 꼼꼼히 설명해주셔서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소리가 좋은 연주 홀처럼 내부를목재로커스터마이징시공한두메향기1호 세대- 숲 속의 피아노 하우스
모두 클래식 연주자시라고 들었습니다. 집을 지으실 때 두 분의 직업과 관련되어 특별히 커스터마이징한 부분이 있었나요?
이) 저는 피아니스트인데 여러 무대에서 연주를 해보니 가장 울림이 좋고, 자연스러운 소리가 나오는 곳이 바로 나무로 지어진 홀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을 짓는다면 목조 주택으로 하길 원했고, 또 집에서도 연주하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거실을 홀 느낌으로 육각 모양으로 제시해보았습니다. 저희가 원했던 것이 거의 다 적용이 된 셈이죠.
세) 저희가 둘 다 연주자이다 보니 언제든 소음 걱정 없이 편하게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고 단독주택이 최고의 해결책이었습니다. 또한 거실도 설계 단계부터 연주가 가능한 공간으로 생각하고 구상했고, 마무리인테리어까지도 클래식한 분위기로 마감해 연주공간의 느낌까지 살리고 싶었습니다.
자녀분들이 아직 어린 것으로 들었습니다. 혹시 두 자녀를 위해 특별히 커스터마이징한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 아무래도 다락방이죠, 초기설계는 2층주택이었는데 저희가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3층 다락방을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었고, 휘페스타의 전문가 분들이 흔쾌히 아이디어를 받아주셔서 밤이면 누워서 유리창으로 밤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는 멋진 다락방이 만들어졌죠.
세) 마당의 모래놀이 공간도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커스터마이징 된 부분이라고 봐야 하겠죠. 원래는 마당 조경 할 때 텃밭을 만들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주셨는데 저희가 거기에 뭘 심을까 고민하는 사이, 아들이 점령해서 지금은 모래놀이 하는 곳으로 용도가 변경됐답니다 ^^
자녀분들도 전원주택에서 생활하는 것을 좋아하나요? 휘페스타에서 살기 이전과 이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 저희 큰아들은 5살이구요 작은 아들은 6개월 아기인데요. 5세 아이다 보니 아무래도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제일 필요했었는데 전원주택으로 이사하니 층간 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집안에서 놀 수 있고, 또 마당에서 자연을 벗삼아 나무에 물주고 모래놀이도 자유롭게 하면서 성격도 훨씬 밝아지고 밥도 더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여러 가지로 얻은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세) 아이들이 둘 다 남자 아이들이라 아무래도 뛰어 놀고 싶어하는데 서울에 있을 땐 그게 쉽지 않았어요. 여기 오고 나서는 너무 잘 뛰어 놀고 성격도 많이 활발해져서 이젠 감기도 안 걸리고 훨씬 건강해진 것 같아요. 또 놀고 싶다고 하면 저희가 안 된다고 막을 이유도 없어서 아이들과 실랑이 벌일 일도 줄어드니 너무 화목해진 것 같습니다.
집을 지어오신 과정이 궁금해집니다. 휘페스타를 통해 전원주택을 지으시면서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나요?
이) 첫 미팅 때부터 입주까지 자주 만나면서 저희의 아이디어나 요구사항을 항상 전달할 수 있었고, 또 최대한 반영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주말이면 이 곳으로 드라이브 온다는 생각으로 자주 현장을 찾아 저희의 생각대로 집이 지어지는 과정을 보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세) 휘페스타 분들께 정말 감사했던 건, 저희에게 어떤 아이디어라도 아무 때나 편하게 알려달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자주 연락을 드리면서 저희의 생각을 말씀 드렸고, 그때마다 저희의 생각을 최대한 반영해서 지으려는 열의를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때론 저희의 요청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아주시기도 하셨는데,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우리 집을 지어주시는구나, 속으로 많이 놀랐습니다. 설계부터 완공까지 일정도 세심하게 조율하면서 진행해 주셔서 집을 짓는 과정이 늘 즐거웠고요. 저희들 마음에 쏙 드는 집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전원주택의 겨울 난방문제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겨울철 난방에 염려되는 점은 없으셨나요?
이) 평생 서울이나 뉴욕, 도시에서만 살아봐서 전원주택의 겨울은 어떨까 걱정했었는데, 이번 겨울을 지내보니 아파트와 다른 점을 못 느낄 정도로 한번 보일러를 틀었다가 꺼도 온기가 오래 지속됐습니다. 시공과정에서 휘페스타 전문가 분께서 말씀해주시길 좋은 재료 제대로 쓰고 순서 지켜서 시공하면 난방은 큰 문제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날이 더워지기 시작했지만 단열과 기초공사 잘 되어서인지 실내가 덥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세)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를 먼저 하자면, 저희가 서울에서 살던 20평 정도의 빌라에 비하면 가스비가 늘어난 건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라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었고요, 비용이 좀 올라간 것을 제외하면 전혀 불편이나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집이 왜 이렇게 따뜻하지, 하고 놀랐던 때가 많았어요. 생각보다 보일러를 많이 틀어놓지 않아도 따뜻하고 안락했습니다.
이 질문을 먼저 드렸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서울에 직장이 있으시고 자녀분들이 아직 나이가 어린데요, 도시생활을 떠나 타운하우스 생활을 결정하신 이유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전원주택생활에 관심 있는 분들은 많지만 막상 도시를 떠나는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 분들도 많으시거든요.
이) 저희 부부가 육아휴직을 쓰고 두 달간 유럽여행을 했었는데요, 자연에서 맘껏 뛰놀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전원 생활을 결심했습니다. 도시가 주는 편리함도 있지만 자연 속에 어우러져 사는 사람들의 ‘건강한 행복’이 더 부러웠습니다. 예전엔 층간 소음때문에라도 집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를 말리느라 힘들었지만 이젠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맘껏 뛰어 놀다 보니 편식 없이 밥도 잘 먹고 잠도 잘자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크는 아이들을 보면, 아이들은 이렇게 크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출퇴근 시간은 시내에서도 늘 밀리잖아요?
그러면 휘페스타가 위치한 양평이라는 지리적 위치도 전원생활 결정에 영향을 미쳤겠군요?
이) 네, 그럼요. 서울 중심권까지 30~40분이면 갈수 있는 위치인데다 계절 따라 변하는 남한강의 풍경을 따라 출퇴근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양평은 상수원보호구역이라 그런지 더욱 자연환경이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요즘은 미세먼지문제도 심각하지만, 이곳의 공기는 도심과 비교할 수 없이 좋고요. 저희 부부는 음악을 해서 그런지 소리, 소음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도시에서 생활할 때는 도시소음 때문에 힘들었는데 이곳에 처음 와서 집터를 둘러보는데 작은 새소리 말고는 들리지 않는 숲 속의 고요함이 정말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삶과 일의 균형을 찾는 트렌드와 웰빙을 지향하는 생활방식 등이 전원주택 붐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전원생활을 먼저 시작하신 입장에서 전원주택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어떤 점을 신경 쓰면 좋을지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이)삶에서 중요한 것들의 우선순위를 정리해보고, 그 순위에 따라 전원생활이 적합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먼저 따져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직장이 서울이라 거리가 멀어지는 불편함도 있고 도시만큼 주위 편의시설이 많지 않은 데서 오는 귀찮음도 염려되긴 했지만 전원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평화롭고, 자연친화적인 생활이 도심생활의 편리함보다 가치 있게 느껴졌지 때문에 전원생활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세) 저희가 전원주택으로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쉼’이었던 것 같아요. 계약하기 전에 기초공사만 끝난 상태에서 이곳에 왔던 날의 느낌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귀도 편하고, 눈도 편하고, 목도 칼칼하지 않은, 정말 심신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집이 지어진 것도 아닌데 그냥 이곳에 서있는 것 만으로도 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죠.
도시생활이 주는 스트레스나, 연주연습을 하면서 쌓인 긴장감 같은 것들이 사라지는,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출퇴근의 거리를 감수할 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도 해야 하고 도시생활의 편리함도 일정 부분 포기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겠지만,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 무엇을 더 얻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입주하신지이제 2달이되어갑니다. 짧은 시간입니다만, 이곳으로 이사 오시고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 이었나요?
이) 층간 소음 걱정 없이 맘껏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저희가 이사 오고 나서 밤에 아이들 재우기 전에 아이들을 위해 짧게 몇 곡 연주하는데 그 순간들이 너무 좋고, 또 육아적인 차원에서는 아이들을 맘껏 풀어 놓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아이와 함께 꽃도 심을 수 있고 숲 속길 산책도 하며 뭐든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 점이 너무 좋습니다. 또한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세) 전에는 어디 여행을 가야 감탄하면서 즐길 수 있던 풍경을 일상에서 늘 대하며 산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첫째 아이가 마당에서 자전거를 타고 노는 동안 저는 햇볕을 받으며 책을 읽고 있으면 모든 것이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이런 기분은 이곳이 아니면 느낄 수 없었겠죠.
혹시 그 동안, ‘아, 전원생활! 이런 점은 예상하지 못했다’하는 부분 있으신가요? 어떤 에피소드랄까?
이) 옷차림인것 같습니다. 그 동안은 출근하고 바로 집에 오면 별로 나갈 일이 없었는데 마당이 있는 집에 살다 보니 마당 출입이 용이한 옷과 신발이 필요하더라고요 저는 키도 작고 그래서 힐을 즐겨 신는데 마당에서는 그런 신발이 안 어울리잖아요, 그래서 운동화와 편한 신발들, 편한 옷을 일부러 구입하게 되더라고요. 스타일이 전원생활에 맞춰 좀 바뀌게 된 거죠.
라이브 방송으로 부부께서 연주회를 하셨습니다. 앞으로 혹시 휘페스타 가족들을 위해서 연주해 주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이)저희가 휘페스타 - 두메향기에 입주한 첫 세대인데, 이제 곧 많은 분들이 차례차례 입주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기회에 입주 민들과 연주회를 통해 소통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연습 열심히 하고 있겠습니다 ^^
휘페스타 타운하우스에 오랫동안 두 분의 아름다운 연주가 행복하게 흐르기를 기대해 봅니다. 긴 인터뷰 감사합니다.
HOUSE story
클래식 음악가 부부+자녀2명의 가족 구성원으로 1층 거실 그랜드피아노 설치하였고 거실 중정부를 통한 연주교감을 하는 설계로
1층 분리형주방과 손님방2층 천정고를 높인 마스터 룸을 두었습니다.
2층 동성자녀들 룸과 다락방 아이들 놀이공간을 마련하였으며 벽돌집, 기와지붕으로 숲 속의 피아노하우스를 완성하였습니다.